REVIEW

크래들산후조리원의 방문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크래들 2주후기~~

작성자
쑥쑥맘
작성일
2025-01-31 13:40
조회
328
임신 초기에 산후조리원 알아보려고 서칭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산후조리원 후기를 쓰고 있네요.

저는 크래들에서 2주간 산후조리를 했습니다.

산후조리원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본것이 다음 두가지 였어요.

1. 아기와 산모 관리를 어떻게 해주시는지

2. 답답하지 않은 환경에서 어떻게 2주간 지낼 수 있는지


두가지 조건에 부합하는게 크래들이었습니다.

- 친절한 신생아실 선생님들과 매주 두번의 소아과 회진, 그리고 원장님의 가슴 관리

- 단독 건물이며 주차가 편하고 넓은 통창이 있어 개방감이 있음

2주간 크래들을 경험하고 나니,

가장 힘있게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원장님의 가슴 관리와 케어였어요.

가슴 관리

저는 초산모라, 출산 전에는 가슴 관리의 중요성을 잘 몰랐어요.

젖몸살이 오면 출산보다 더 아프고 힘들다는데 겪어본 적도 없고 들은 내용도 많지 않아서 그랬던것 같아요.

단유가 약 몇번 먹으면, 단유 마사지 한번 받으면 바로 단유가 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출산 4일째가 되던 날, 젖이 돌며 가슴이 많이 아파졌어요.

난생 처음 보는 가슴 크기에, 말랑한 가슴은 간데없고 딱딱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바뀌었어요.
가슴이 아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조리원에 가자마자 한일은 원장님이 가슴을 봐주신거에요.

원장님은 가슴을 보시고 힘들겠다고 공감해 주시고 위로를 해주셨어요.

원장님이 공감해 주시고 얼마나 아팠냐고 해주셔서 심적으로도 많이 괜찮아지고 의지가 됐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셔서, 초유만 애기주고 단유를 하겠다고 말씀드리니

엄마 몸이 더 중요하다며 아기는 좋은 분유로 잘 키워주실테니 단유하자고, 원장님이 단유 시켜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크래들로 온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당시 제 가슴 상태는 젖이 차서 돌처럼 딱딱하고 뜨겁고 통증이 있었어요.

원장님은 지금 상태로는 가슴을 만지기 보다는, 직접 만드신 양배추팩을 붙여놓고 하루를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팩을 붙이고 하루가 지나 다시 원장님께서 가슴을 봐주셨는데, 열감이 사라졌더라고요? 딱딱했던 가슴도 많이 풀렸구요.

하루만에 열감이 사라지고 이렇게 좋아지다니 정말 신기했어요. 한 거라곤 저 팩을 붙이고 하루 있던것 뿐인데...

가슴이 꽤 풀려서 마사지를 해주셨습니다.

단유를 위해 일주일 유축 스케줄을 원장님이 따로 짜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이후에 가슴 한 번 아프지 않고 자연스럽게 단유를 했습니다.

확실히 저 팩을 매일 붙이고 있었던 게 도움이 컸어요.
저는 이 팩 효과를 확실히 봐서 그런지, 이거 제품으로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젖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이 손쉽게 케어할 수 있는 팩인 것 같아서요.

원장님이 제품으로도 출시하실 예정이라 하셨어요.

제품으로 나오면 제 주변에 출산하는 지인들한테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수유와 육아에 무지한 초산모인 저에게 원장님이 전문적인 이야기들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크래들은 매주 일요일에 산모와 남편들을 대상으로 신생아 교육을 직접해주세요. 여기서도 육아 꿀팁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카톡으로 육아에 대해 모르는것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원장님이 있어서 참 든든합니다.

또한 조리원의 꽃은 역시 마사지 아니겠어요?
마사지 받으러 샵에 가면 계신 관리사 선생님들이 모두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있잖아요. 맞는 관리사 선생님을 찾는 것도 나름의 일이었는데,
크래들에 계신 관리사 선생님들은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진짜 마사지에는 돈 아끼는거 아니라더니 정말 만족스러운 소비였습니다.
마사지 받고 체중계에 올라가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붓기가 다 빠졌어요!

상체 관리를 받을 때에는 하체에, 하체 관리를 받을 때에는 상체에 온열돔을 계속 사용해 주시는데요, 이것 덕분에 마사지가 들어가지 않는 부위에는 땀이 나요. 저는 이거 덕분에 노폐물 배출 진짜 많이 된 것 같아요.
관리사 선생님들 손맛이 진짜 좋아서 마사지를 받다보면 손이 아니라 무슨 괄사로 압을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때론 부드럽고 때론 압을 주시며 진짜 시원하게 관리 잘 받았습니다.
마사지가 끝나면 노폐물 배출과 자궁 수축에 도움이 되는 팥차를 주세요. 마사지 받고 따듯한 팥차를 먹고 방에 가서 쉬면 잠이 노곤노곤하게 오는게 정말 천국이었습니다.ㅎㅎ 마사지 받으면 오로도 쭉쭉 잘 나오더라구요!

크래들 오신다면 마사지는 꼭 꼭 받으세요!!! 여기 마사지 맛집입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둘째를 낳을 것 같긴 한데... 그때도 크래들로 올 것 같아요!

산후조리원 고민하시는 분들, 특히 초산모님들은 가슴관리에도 중점을 두시고 투어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직접 겪어보니 가슴관리 너무너무 중요하더라구요.
임신 초기, 막 조리원 알아보시는 분들이 이글을 읽으실 텐데

행복한 임신 기간 보내시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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