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크래들산후조리원의 방문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크래들 숲속에서 3주간 힐링 산후조리 했어요

작성자
박수진
작성일
2024-08-17 08:19
조회
268




3주간의 크래들에서의 산후조리가 끝나고 오늘은 퇴소하는 날 아침입니다. 집에 돌아가면 신생아 케어에 핸드폰 볼 여유도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되어 아침밥 먹고 유축하고 방을 나서기 전 글을 남깁니다.

저는 평소에 후기를 남기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크래들에서의 산후조리 기간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편안했어서 여운이 가시기 전에 후기를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산후조리를 하는데 있어서 대부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산모의 편안한 휴식, 꼼꼼한 신생아케어이지 않을까요? 일단 두가지 모두 저한테는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상가 건물 안에 들어가있는 산후조리원은 외부 사람들과의 접촉이 아무래도 많을 수 있고, 여름이라서 창문을 열어놨을대 외부에서 들어오는 냄새나 담배연기, 소음들로부터 자유롭지 않을텐데 크래들 산후조리원은 사진에 첨부한 것과 같이 숲속으로 둘러싸여 있다보니, 창문을 열었는데 나무향기가 들어옵니다.

매일 눈떠서 바라보는 뷰가 초록초록 자연뷰이다보니, 그냥 자연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렇게 좋은뷰를 보면서 아기를 만질 수 있고, 유축도 하고, 밥도 먹고 이 공간이 자연스럽게 사랑이 샘솟는 공간이 되더군요.

또한, 남편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고, 모자동실도 원하는 때 언제든지 할 수 있어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기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식사 3끼, 간식 2끼 이것만 먹어도 외부음식 전혀 생각 안나고 건강하게 먹다보니, 임신기간 동안 변비였는데, 화장실도 참 잘 갔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분들이 정말로 친절하고 상냥하시고 꼼꼼하십니다.
아기에게 완전 모유를 하려다가 소양증이 생겨서 약을 먹느라 모유를 중단하게 되었는데, 원장님께서 진심어린 위로도 해주시고 매일 아침 가슴 맛사지와 유축 스케줄에 대해서 정서적인 지지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유선 뚫릴때 열감 있고 퉁퉁 부어서 아플때에 원장님께서 만드신 양배추팩 덕분에 무난하게 그 시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안내데스크 선생님 두 분도 너무 다정하시고 상냥하셔서 궁금한 것이나 요청사항이 있을 때 정말 편하게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항상 마주칠 때마다 기분좋은 미소로 대해주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신생아케어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교대근무를 하셔서 매번 바뀌시지만, 저에게는 모두 한 사람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도 비슷한 모습으로 따뜻하시고 아이 케어에 대한 부분도 매번 체크하시고 챙겨주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기가 신생아 황달로 병원을 가야할 때도 혹시 필요할 수 있으니 기저귀, 분유, 물티슈, 배넷저고리 등 작은 가방에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산모 케어의 꽃(?)일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마사지를 너무 좋아해서요. ^^ 저는 임신기간 14킬로가 쪘다가 이곳에서 하루하루 잘 쉬고 마사지를 받으면서 11kg가 자연히 빠졌습니다.

내 생애 발이 이렇게 부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완전 곰발이 되었는데, 마사지 받을 때마다 붓기가 엄청 빠른 속도로 빠지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여기 계시는 동안 맛있는 팥차로 계속 제공해주시는데, 많이 드셔요. 저는 하루에 3번씩 먹었어요!! 붓기가 잘 빠진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3주라는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고, '이제 정말 여기가 집 같네'라는 마음이 들 때 떠나는 날이네요.!!

새로 입소하시려고 알아보시는 산모님들!

용인에서 이렇게 숲속에 둘러싸인 유일한 독채 산후조리원 정말 메리트 있습니다. 저의 후기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고 즐거운 육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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