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크래들산후조리원의 방문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2주동안 잘 쉬었던 크래들 🙂

작성자
쪼꼬맘
작성일
2024-07-31 17:20
조회
152
40주 2일 자연분만으로 출산하고 용인 크래들로 들어왔습니다.

임신중에 조리원 예약하러 왔을 때 부터 크래들의 첫인상이 너무 좋았는데 역시나 2주 너무 잘 쉬었어요~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자연속에 있는 독채 건물이라 창문열고 환기하면 공기가 좋고

도시에서 옆 건물 뷰에 차 지나다니는 소리에 담배연기맡는 그런 곳 들이랑 비교가 안 됩니다.

남편 식사는 첫 날 점심만 제공되지만, 아빠들 배달음식 시켜 드시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퇴근이 늦은 편인데다 고양이 밥주러 격일로 집에 갔다 오는 패턴이라 조리원 안에서 밥 먹을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전혀 불편함 없이 지냈구요, 아침에는 남편들이 먹을 수 있는 식빵, 딸기잼, 커피 이렇게 제공되어서 셀프로 갖다먹으면 되더라구요 !

 

무엇보다 초산모이다보니 유축은 어떻게 하는지, 모유수유는 어떻게 하는지, 분유는 어떻게 먹이는지 아는 게 거의 없었어요

물론 책이나 유튜브, 블로그 등을 보면서 공부는 해 왔지만, 막상 실전을 앞두고있다 생각하니 좀 막막하기도 했구요

다른사람들 다 온다는 젖몸살 오면 어쩌지, 출산보다 더 아프다던데 그러면서 걱정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일단 유축기 사용 관련은 원장님께서 방에 오셔서 설명 해 주시구요

모유수유는 신생아실 선생님께서 자세도 잡아주시고 하는 방법도 잘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가슴관리가 대박이었는데요 !

매일아침 원장님실에서 한명씩 가슴 봐주시고, 유축시간이랑 유축 양 등 체크해주시고 1대1 맞춤으로 다 해주셔요

저는 처음에는 완모의 꿈이 있었는데, 중간에 가슴에 상처도나고 해서 단유를 하자고 하셔서

요즘 분유도 잘 나오니까,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단유하는 쪽으로 해서 매일 저녁 원장님이 직접 만드신 특허 팩으로 붙이고,

원장님이 알려주신 단유하는 마사지도 따라하고 했거든요

무엇보다 원장님은 산모의 몸 상태를 먼저 신경써 주셔서, 엄마가 아프면 안된다하시면서

모유수유 안 한다고 아이랑 애착형성에 문제생기고 멀어지고 그런것도 아니고

미안해할 것도 없다 하시면서 위로해주셔서 단유를 함에 있어서도 우울한 마음이 들지 않았어요

(물론 처음에 하루 정도는 쫌 그런 시간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단유 하려고 마사지도하고 팩도 하는데, 모유가 너무 잘 나오는거죠...;;

그래서 좀 아깝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원장님이 유축 양이랑 가슴 상태랑 이것저것 보시더니

가슴 상태도 좋고 양도 좋고, 상처부위도 많이 나아졌으니 유축해서 먹이면 어떠냐 다시 말씀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단유한다고해서 우울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엄마 모유가 좋은 건 맞으니까요

그래서 유축하고 분유 병행해서 진행하고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모두의 관심이 다 아기에게 집중되잖아요

엄마는 열달동안 힘들었고, 출산하느라 힘들었지만 아무도 신경써주는 사람이 없을 때 산후 우울증도 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원장님께서 누구보다 엄마가 건강해야한다며 저를 우선으로 신경써주시고 마음써서 매일 관리해주시고,

또 언제든 연락하라며 연락처도 주시고 밤늦게 연락해도 늘 (다양한 이모티콘과 함께ㅋㅋ)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퇴소 후에도 단유할 때 연락하면 도와주신다 하시더라구요

이런 조리원이 또 있을까 싶네요 ..

 

 

그리고 조리원 들어와서 식사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너무 맛있고 밥먹고나서 더부룩하거나 느끼하거나 부족하거나 그런 적 한번도 없었고

매 끼니 밥, 국, 반찬 주시는 거 싹싹 긁어먹고 하루 세 번 간식도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다 먹으니까 다른 외부간식이 그립거나 생각나거나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조리원에서 그렇게먹으면 살찐다거나 그런 말들도 있는 것 같던데

저는 더 찌지는 않았구요, 아기몸무게+3키로 정도 빠졌네요

 

 

마사지는 산전2번 산후2번 이렇게만 받으려고 했는데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조리원 안에 있을 때 마사지 받아야된다고 자꾸 추천하기도 하고

마사지사 선생님께서도 다섯번이라도 받아보는 건 어떠냐 하셔서

(사실 그 때만 해도, 자연분만하고 딱히 어디 아픈데가 없는 것 같았어요)

다섯번만 받아보자 해서 추가했는데, 안 받았으면 큰일날 뻔 했다 싶을 정도였어요

받고 나올 때마다 몸이 다 녹아내려서 방에와서 20-30분은 바로 침대에서 뻗었어요 ~

 

 

그리고 데스크 실장님들이랑 신생아실 선생님들, 매일 아침 청소해주시는 여사님들, 매 끼니마다 식사랑 간식 챙겨주신 여사님들..

한 분도 빠짐없이 다 너무 친절하시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항상 밝게 웃어주시고

몸은 괜찮냐, 밥은 먹었냐 그런 것들도 물어주셔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너무 좋았습니다.

 

 

2주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서 아쉽기도하고 좋은분들이랑 이별하려니 발이 안 떨어지네요

이제 시작될 24시간 365일 모자동실..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

 

 

조리원 알아보고계신 분들께 크래들 추천 해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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