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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들산후조리원의 방문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크래들 산후조리원 3주 후기(쌍둥이맘 & 단유)

작성자
쌍둥이맘
작성일
2020-11-05 15:21
조회
2039
안녕하세요, 10월에 출산을 한 쌍둥이맘입니다. 🙂

용인 죽전에 위치한 크래들 산후조리원에서 3주간 지낸 후기를 남겨봅니다.





쌍둥이는 산후조리원 예약도 힘들다고 해서 임신 초기부터 부랴부랴 알아보고 예약했던 곳인데

지금도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ㅎㅎ




* 독채 & 넓은 방

도심하고 가깝지만 산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는 독채 건물이라 일반 상가건물 안에 있는 조리원에 비해

위생, 청결 면에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묵은 방은 산 뷰라서 매일 휴가온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방이 정남향이라 10월 말 ~ 11월 초인데도 낮에는 아주 많이 따뜻했습니다 ㅋㅋ

더운거 싫으신 분들은 반대 방향 방을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ㅎㅎ

그리고 방 사이즈는 산부인과 1인실 크기의 거의 2배입니다.

방 사진을 본 친구들은 비지니스 호텔같다고 하더군요 ㅎㅎ

실내에 침대, TV, 냉장고, 책상, 흔들의자 등 왠만큼 필요한 물품은 다 있습니다.

이 중 흔들의자는 집에 엎어가고 싶을 정도로 푹신합니다.ㅋㅋ

얘를 두고 떠나는게 굉장히 아쉽네요 ㅎㅎ





























아, 참고로 본인 수건과 세면도구(샴푸, 린스 등)는 별도로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전 수건을 많이 가지고 왔는데 있어 보니 매일 세탁을 해주셔서 4~5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 모유원장님의 체계적인 1:1 가슴관리

조리원 입소 첫날부터 원장님이 산모의 몸 상태, 모유량 등에 따라 개인별로 가슴관리를 해주십니다.

처음 가슴마사지 받을 때 원장님이 일일이 손으로 다 짜주시면서 마사지 해주신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는 쌍둥이에 워킹맘이라 모유수유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아기들에게 초유만 주고, 단유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조리원 가면 엄마가 모유수유 안하면 큰일나는 것처럼 얘기해서 부담스러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여기는 그런 압박이 전혀 없었습니다 ㅎㅎ

초유가 끝난 후 원장님이 체계적으로 단유관리(혈점마사지, 단유차 복용방법 안내, 유축양 조절 등)를 해주셔서

조리원 있는 동안 단유를 했네요 ㅎㅎ

둘째맘인 조리원 동기가 첫째 때 단유하려고 200만원 들여 마사지 받았다고 했는데 전 원장님 덕분에 200만원 아꼈네요 ㅋㅋ

아, 그리고 아기가 설소대가 있었는데 이 부분도 원장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소아과 회진때 설소대를 발견하고 의사 선생님이 바로 병원 가라고 하셔서 가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바로 병원갔으면 보험이 전혀 안되서 병원비 폭탄맞을뻔 했어요ㄷㄷ

그런데 원장님이 아기들 출생신고 빨리하고 건강보험 등록한 후에 병원 가면 굉장히 저렴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고 꿀팁을 알려주셔서 무사히 병원도 잘 다녀왔네요ㅎㅎ

아, 그리고 가슴마사지 받을때 보니 퇴소하고 나서도 모유수유 관련해서 원장님께 연락드리면 친절하게

다 상담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조리원 동기들 중에 모유수유하면서 가슴이 아픈 경우 원장님이 직접 만드신 양배추 팩을 붙이는데,

다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다가 나중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얘기하더라구요.ㅎㅎ

여기 오면 확실히 가슴 걱정할 일은 없어요!!












* 아빠교육 & 목욕교육 & 개인교육

퇴소 전 주말에 원장님이 산모와 남편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수유방법, 신생아 관리방법에 대해 자세히

교육을 해주십니다. 같이 들은 신랑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ㅎㅎ

이 교육은 무조건 신랑이랑 같이 들어야되요 ㅋㅋ

그리고 퇴소 전날은 원장님께서 개인별로 그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컸는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모유나

분유를 줘야하는지 등 다시 1:1 교육을 해주십니다.

이와는 별도로 신생아실에서 목욕교육까지 하면, 총 3차례에 걸쳐 교육이 이루어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첫째 엄마인 저는 너무 도움이 되더라구요ㅎㅎ












* 매 끼니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했던 식사

지인들이 조리원에서 혼자 밥먹는게 너무 우울했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무조건 같이 먹는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처음 보는 사람과 밥 먹는게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건 기우더라구요 ㅎㅎ

다들 임신, 출산이라는 힘든 경험을 하고 와서 그런지 공감대도 많고, 밥 먹으면서 정보공유도 참 많이 했어요~

전 3주 있어서 함께 들어온 조리원 동기들이 2주만에 먼저 떠날때는 참 아쉽더라구요.. ㅎㅎ

아, 그리고 여기 밥이 정말 잘 나옵니다. 특히 점심메뉴가 아주 화려합니다ㅋㅋ

매번 어떻게 이런 메뉴가 나올까 궁금할 정도로 식당 여사님들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세요.

그리고 3끼 식사 외 점심 간식(떡, 도너츠, 과일 등)과 저녁 간식(죽 종류)도 제공되서 배고플 틈이 없습니다.ㅋㅋ































* 마사지

출산 직후 1달 동안 받는 마사지가 붓기 빼는데 제일 좋다고 해서 조리원 들어오자마자 최대한 열심히 받았습니다.

첫 주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계속 받았네요 ㅋㅋ

마사지실에 관리사 선생님이 3분이 계시고, 매번 다른 관리사분이 마사지를 해주십니다.

마사지는 아로마, 건식 등 그날 몸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되고, 관리사분들이 다들 오랜 경력의 베테랑분들이셔서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ㅎㅎ

제왕절개하고 처음 왔을 때는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움직이는데 전혀 불편한게 없네요.

확실히 처음 왔을때보다 붓기도 많이 빠지고 몸무게도 많이 줄여서 나가네요 🙂












* 신생아 관리

여기는 신생아실이 1층에 있어서, 위급한 상황에 빠르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오면 통창을 가운데 두긴 하지만 아가 면회도 가능합니다. ㅎㅎ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아기들을 너무 예뻐하시고, 산모들이 모르는걸 물어보면 굉장히 친절하게 잘 알려주십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단유를 해서 콜도 안받고 수유실에 갈 일이 없었지만, 주변에 모유수유하는 산모들은

신생아실 선생님들이 수유방법, 자세 등을 자세히 알려주신다고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자동실을 안 했는데 신생아실에서 저희 둥이들 워낙 케어를 잘 해주셔서 집에 가기 전

맘 놓고 쉴 수 있었네요 ㅎㅎ

아, 그리고 쌍둥이는 단태아보다 작게 나오니 2주보다는 3주는 있는걸 추천드려요.

저희 둥이들 태어날때는 2kg 중반이었는데 3주간 잘 돌봐주셔서 이제 3.5kg가 넘네요 ㅎㅎ




그리고 기타 참고사항도 한번 적어볼게요~

남편은 한 번 들어왔다가 나가면 다시 출입이 불가능해요, 이건 코로나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불은 교체해달라고 요청하시면 청소 여사님들께서 교체를 해주시니 참고하세요~

남편식사는 점심, 저녁 별도로 신청가능(1끼에 1만원)하고, 아침은 토스트, 잼 버터, 믹스커피가 제공됩니다.

근데 산모들과 같이 밥 먹는게 부담스러운 남편들은 배달시켜서 많이 먹어요~

근처에 카페거리도 있고 음식점이 워낙 많아서 다양하게 시켜먹을 수 있어요.

지나고보니 출산 후 몸조리는 산모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는게 답이더라구요,

다시 출산 계획은 없지만 혹시라도 만약 다시 하게된다면 ㅋㅋ 전 주저없이 또 올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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