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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들산후조리원의 방문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퇴소 전 날 아쉬운 마음에 써보는 후기:)

작성자
이글이글
작성일
2019-11-11 23:56
조회
94
벌써 내일이 퇴소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ㅠ_ㅠ

새로운 식구인 아기와 함께 집에 돌아가기 전 마지막 날, 아쉬운 마음에 2주간 크래들에 머물며 좋았던 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조리원은 임신 16주쯤 세네 군데쯤 돌아봤는데 마지막에 본 크래들에 반해서 당일 계약을 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도 상가 안이 아닌 독채형에 집에서도 가까워서 시설을 둘러보고 바로 결정했네요. 특실을 선택했는데 타 조리원들보다 훨씬 공간이 넓어서 답답하지 않아보였어요.

예정일보다 열흘 정도 일찍 자연분만으로 첫 아이를 긴 진통없이 순산했으나 출산 후 치골결합이개로 몇일 간은 걸을 수도, 돌아누울 수도, 혼자 옷을 갈아입을 수도 없을 정도로 힘든 고통의 나날들을 보냈습니다ㅠㅠ 병원에서 퇴원할 때도 휠체어를 타고 나와서 조리원에 들어와서 2-3일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워낙 건강 체질이라 저를 포함 주위에서도 모두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예상도 못했었기 때문에 병원에서 출산 후 잘 걸어다니는 산모들을 보면 '왜 나만 이럴까' '집에 가서 아기도 제대로 못 안아주면 어쩌지' 등의 생각으로 우울감이 오기도 했어요.

하지만 원장선생님, 데스크, 신생아실, 마사지실, 식당 등 모든 직원분들의 매일 마주칠 때마다 안부를 물어봐주시고 불편한 부분을 도와주시려고 할 때마다 많은 힘이 되었어요.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도 약해져있는 때라 무엇보다도 따뜻한 관심과 말 한 마디에도 큰 감동을 받게 되더라구요ㅎㅎㅎ

방은 넓어서 남편과 두 명에서 생활하기 충분했고 메델라 유축기, 좌욕기, 냉장고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헤어 드라이어도 있지만 파워가 조금 약해서 집에서 가져와서 썼어요. 빨래는 매일 오전 8:30 전에 각층 로비 빨래함에 넣어두면 당일 오후 4시에 4층에 있는 개인 락커에서 찾아올 수 있어요.

층마다 안마기와 골반교정기가 있어서 틈틈이 시간날 때마다 가서 이용했고 가끔 3층 황토방에서 꿀잠타임도 가졌어요.

식사는 4층 식당에서 3-4명에서 한 테이블에서 같이 먹는데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 퀄리티가 예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랐는데 아침에 나오는 요거트나 거의 매끼 나오는 샐러드의 드레싱도 모두 직접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식사는 물론 간식도 다양하게 주셔서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조리원에서 제공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른 나날들을 보낼 수 있어요ㅎㅎㅎ 외부 음식은 거의 입에 댈 겨를이 없었습니다.

마사지는 산전에 10회를 끊어서 조금 많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2주간 매일매일 케어받으니 10회 안했으면 후회했을 것 같더라구요. 집에 돌아가서도 추가로 계속 오고 싶을만큼 만족스러웠어요ㅠㅠ 매번 정성스럽게 조금이라도 더 재활을 시켜주시려고 하셔서 감사했어요. 틀어져있던 골반도 마사지 한 번 받고 나면 조금씩 더 잘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혈을 잘 짚어주셔서 붓기도 정말 많이 빠졌어요! 처음엔 잘 걷지도, 엎드리지도 못했었는데 혼자 힘으로 걸어다닐 수 있다니 꿈만 같네요ㅎㅎㅎ 마사지실에 있는 파라핀 기계도 매일 사용해서 손도 한결 가벼워졌구요.

가장 중요한 신생아 케어도 베테랑 선생님들께서 아기 한 명 한 명 예뻐해주시고 초보엄마인 저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셨어요. 귀여운 아가들이지만 하루종일 보는게 절대 쉽지 않으실텐데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셔서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ㅎㅎ 그리고 베베캠으로 부모님들까지 아기들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퇴소하기 전인 오늘 밤에도 신생아실 실장님께서 인사를 못했다며 전화를 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네요. 크래들 직원 한 분 한 분께 인사는 다 못드리고 떠나지만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주변에 사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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