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크래들산후조리원의 방문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크래들 산후조리원 오길 잘했어요^^

작성자
축뽁이맘
작성일
2019-03-18 12:07
조회
83
임신4개월 무렵 조리원 투어를 다니고, 출산후 입소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퇴소를 앞두고 있네요.
저는 크래들을 포함해서 총 세군데 투어를 했는데요. 다른 두곳보다 마지막으로 온 이곳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가슴 마사지와 독채 건물이 주는 특장점 때문이었어요.
임신기간에 막연히 출산하면 모유수유를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젖몸살이나 모유가 생각만큼 많이 나오지 않아 수유를 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터라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요. 상담을 받으면서 데스크 실장님이나 원장님에게서 느껴지는 이곳만의 자부심에 한번 믿고 맡겨보자는 심정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2주간 이곳에서 지내면서 무엇보다 그때의 선택이 탁월했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네요^^

#위치 그리고 독채
집에서 가까워서 남편이 오가기 편한것도 좋았지만, 산속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건물앞에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 조용하고 공기 좋은 환경에서 지낼수 있어서 좋았어요.
상가건물 내에 위치한 다른 조리원들과는 달리 엘리베이터나 건물내 다른곳을 이용하는 일반인들과 섞여서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도 없을뿐더러, 남편 외에는 건물내 출입이 불가능한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철저하게 면회객을 관리하고 있더라구요.ㅋㅋ

#원장님 오케타니 마사지
가슴사이즈에 비해 모유량이 많았던 저는 여기 입소한 다음날부터 가슴울혈 증상이 발현되어 많이 아프고 힘들었는데요. 신기하게도 원장님께서 마사지를 해주시면 막혔던 유선이 뚫리고 붓기도 가라앉는걸 직접 겪어보니 하루하루 원장님 마사지 시간만 기다려졌어요.ㅋㅋ
복직을 앞두고 두달정도 밖에 모유수유를 할수밖에 없었던 제 상황에 맞게 그날그날 수유나 유축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젖양이 마냥 늘지 않도록 마사지 해 주시고 관리팁도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신생아 케어
신생아 한명한명 이름을 부르고 개개인 아기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계셔서 그 모습이 너무 감사했어요. 사랑스럽게 내 아기를 아끼고 보살펴주시고 엄마들이 말하는 부분들을 바로바로 발견하고 피드백 해주시는 점도요.
또한 1층에 위치하고 통유리창을 통해 햇살을 직접 맞을수 있어서 신생아 황달에도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산모식사
거의 매식사마다 먹는 미역국이지만 질리지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반찬도 세심하게 식단관리 해서 나오는 느낌이었구요.
처음 이곳에 왔을때 낯선 다른 산모들과 함께 식사하는게 불편하거나 어색할까봐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같이 밥먹으면서 얘기하고 지낸게 회복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산전/산후마사지
막달 산전마사지 2회를 받아보고 빨리 조리원 입소해서 마사지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출산후 초반 며칠동안은 임신전보다 다리도 많이 붓고, 반복되는 수유와 유축 때문에 목/어깨가 항상 뭉치고 불편했는데 관리받으면서 많이 좋아지는걸 몸소 체험했답니다.
다른곳에 비해 시간대비 관리비용이 다소 비싼편이지만, 조리원에서 퇴소하기 전까지 어느정도 몸이 회복되는게 우선이라서 후회되는 선택은 아니었어요^^

#시설
각방들이 통창 유리라서 채광은 끝내주는데요. 다만 3월이후부터 더워지는 시기에는 새벽에 보일러를 꺼도 낮엔 많이 더울것 같아요. 채광,조망은 어디든 좋아서 굳이 남향을 선택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그리고 각방마다 비치된 좌욕기로 매일2-3회씩 좌욕해서 회음부 상처도 그만큼 빨리 회복할수 있었고, 각층마다 골반교정기가 있어 하루한번씩 이용했는데 좋더라구요. 또 모유수유 할때 손목 관절을 많이 쓰다보니 무리가 많이 가는데 파라핀 마사지를 받으니까 한결 통증이 가라앉는 느낌이었어요.^^

#프로그램 및 퇴실교육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산모요가였구요. 주2회 수업이 적은건 아닌가 처음엔 생각했었는데, 조리원에서 지내다보면 유축,수유만으로도 시간이 금방 가고 산후마사지와 가슴마사지를 받다보면 남는 시간도 그리 많지는 않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주1회 원장님께서 직접 퇴실교육을 해주시는데요. 산모와 아기 개개인에 따른 맞춤교육을 하시고, 내실있는 꽉찬 내용으로 한시간반 가량 교육시간이 금새 지나가버린 느낌이었어요.

2주간의 조리원 천국을 끝내고, 현실육아를 앞두고 있는 지금. 설레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두렵고 걱정되는데요.. 그래도 잘 해내보리라는 다짐을 해봅니다.^^ 그동안 감사드렸어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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